약리작용
스테로이드 장기 사용 부작용과 기전적 원인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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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8. 19. 09:12
스테로이드 장기 사용 시 나타나는 부작용과 그 기전적 원인을 표와 함께 정리했습니다. 부신 억제, 골다공증, 쿠싱증후군 등 주요 부작용의 발생 기전과 예방법까지 한 번에 확인하세요.
부작용 | 주요 기전적 원인 | 설명 |
---|---|---|
부신 억제(Adrenal suppression) |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HPA) 축 억제 | 외부 스테로이드 투여 → 내인성 코르티솔 분비 감소 → 부신 기능 저하 |
골다공증(Osteoporosis) | 칼슘 흡수 억제 & 골흡수 촉진 | 장에서 칼슘 흡수 감소, 뼈 재형성 억제, 파골세포 활성 증가 |
근위축(Muscle atrophy) | 단백질 분해 촉진 | 근육 단백질 합성 억제, 단백질 분해 경로 활성화 |
고혈당(Hyperglycemia) | 당 신생합성 증가 & 인슐린 저항성 | 간에서 포도당 생산 증가, 말초 조직 인슐린 감수성 저하 |
면역 억제(Immunosuppression) | 염증 반응 억제 & 림프구 감소 | T세포, B세포 기능 저하 및 사이토카인 생성 억제 |
피부 얇아짐 & 멍(피부 위축) | 콜라겐 합성 억제 | 진피층 콜라겐 감소, 모세혈관 취약성 증가 |
쿠싱증후군(Cushing’s syndrome) | 지속적 고코르티솔 상태 | 체지방 재분배(중심성 비만, 버팔로 험프, 문페이스) |
백내장·녹내장 | 안압 상승 & 수정체 단백질 변화 | 방수 유출 억제, 산화 스트레스 증가 |
스테로이드란?
스테로이드는 강력한 항염증 작용과 면역 억제 작용을 가진 약물입니다. 류마티스 질환, 천식, 자가면역질환, 장기이식 후 거부반응 예방 등에서 폭넓게 쓰입니다. 하지만 장기간 사용할 경우 호르몬 대사 변화와 세포 수준의 변화로 인해 전신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장기 사용 부작용의 기전
- 부신 억제: HPA 축 억제로 내인성 코르티솔 생산이 감소
- 골다공증: 칼슘 대사 변화와 골흡수 증가
- 근위축: 단백질 합성 억제, 분해 촉진
- 고혈당: 당 신생합성 증가, 인슐린 저항성
- 면역 억제: 림프구 감소, 염증반응 억제
- 피부 위축: 콜라겐 합성 저하
- 쿠싱증후군: 장기간 고코르티솔 상태
- 안과적 문제: 안압 상승, 수정체 단백질 변화
부작용 예방 방법
- 가능한 최소 유효 용량 사용
- 격일 요법(alternate-day therapy) 고려
- 칼슘·비타민 D 보충 및 규칙적인 체중부하 운동
- 혈당, 혈압, 골밀도 정기 검사
- 장기간 복용 후 중단 시 점진적 감량 필수
스테로이드 장기 복용 후 서서히 감량해야 하는 이유
스테로이드를 장기간 복용하면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HPA) 축이 억제되어, 부신이 스스로 코르티솔을 만드는 능력이 크게 떨어집니다.
이 상태에서 약을 갑자기 중단하면 급성 부신부전(Adrenal crisis)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급성 부신부전은 저혈압, 극심한 피로, 구토, 의식 저하 등 심각한 증상을 유발하며, 치료가 늦어지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장기 복용 환자는 반드시 서서히 감량(tapering) 하여 부신이 다시 정상 기능을 회복할 시간을 줘야 합니다.
감량 속도와 방법은 복용 기간, 용량, 환자의 건강 상태에 따라 달라지므로 반드시 의사의 지시에 따라 단계적으로 줄여야 합니다.
결론
스테로이드는 반드시 필요한 약물이지만, 장기 사용 시 부작용의 기전을 이해하고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의사와 상의하여 최소 용량, 최소 기간 사용을 원칙으로 하며, 정기 검진을 통해 부작용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