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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7. 18.

    by. goosle-2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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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달리무맙은 TNF-α 억제제로서 중등도 이상의 판상 건선 치료에 오랫동안 사용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PASI100 달성률에 있어 최근의 IL-17 및 IL-23 억제제보다 낮은 수치를 보이며, 신약 개발은 보다 정밀하고 빠른 효과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애달리무맙이란?

      애달리무맙(Adalimumab)은 최초의 완전 인간형 단일클론 항체로, TNF-α(Tumor Necrosis Factor-alpha)를 억제하는 기전으로 염증성 질환을 조절합니다.
      주로 류마티스 관절염, 크론병, 그리고 건선과 같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에 사용되며, 제품명으로는 ‘휴미라(Humira)’가 가장 잘 알려져 있습니다.

      TNF-α는 면역 반응 중 염증 유발 신호를 전달하는 핵심 사이토카인으로, 과도한 분비 시 피부의 과각화와 면역세포 침윤을 유도하여 건선 병변을 유발합니다.
      애달리무맙은 이 TNF-α에 결합해 염증 반응을 억제하며 증상을 완화합니다.


      PASI100 도달률이란?

      PASI(Psoriasis Area and Severity Index)는 건선의 중증도를 평가하는 대표 지표로, PASI100 치료 후 병변이 100% 사라진 상태를 의미합니다.
      즉, 완전한 피부 회복을 의미하며, 건선 치료에서 가장 이상적인 목표로 여겨집니다.

      그러나 현실적인 치료에서는 PASI75(75% 개선), PASI90(90% 개선)이 우선 기준으로 사용되고, PASI100은 보다 고효율의 생물학적 제제가 추구하는 상위 목표치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애달리무맙의 PASI100 도달률: 실제는?

      애달리무맙의 PASI100 달성률은 약 20~25% 내외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연구 중 하나인 CHAMPION study에 따르면, 투여 16주 시점에서 PASI75는 약 80%, PASI90은 약 45%, PASI100은 20~25% 수준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이 수치는 최근 개발된 IL-17A, IL-23 억제제에 비해 다소 낮은 결과입니다.
      예를 들어 빌미키주맙(bimekizumab)은 PASI100이 60~70% 이상까지 보고된 바 있으며, 세쿠키누맙(secukinumab)도 40~50%대의 PASI100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애달리무맙은 여전히 유효한 1차 치료제이지만, PASI100 달성을 위한 옵션으로는 IL 억제제 대비 열위에 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신약 개발의 방향: 다중 타겟과 빠른 효과

      최근 건선 치료제는 효과의 속도와 완성도, 치료 지속성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1. 다중 인터루킨 억제제의 부상
        빔키주맙은 IL-17A와 IL-17F를 동시에 억제하는 이중 표적 작용으로 더 빠른 치료 효과를 보여주며, PASI100 달성률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2. 정밀 맞춤형 치료로의 전환
        유전적 바이오마커나 피부 내 면역반응 특성에 따른 개인 맞춤 치료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으며, 이에 기반한 약물 개발이 활발합니다.
      3. 편의성을 고려한 제형 변화
        자가주사형 프리필드 펜, 월 1회 이하의 장기 지속형 약물 설계도 신약의 핵심 흐름 중 하나입니다.

      애달리무맙의 위치와 향후 활용 방향

      애달리무맙은 비교적 광범위한 적응증과 오랜 임상 데이터, 그리고 비교적 안정적인 부작용 프로파일을 기반으로 여전히 건선 치료의 중요한 축입니다.
      그러나 빠른 완전 피부 회복을 원하는 환자군에게는 IL-17, IL-23 억제제가 보다 선호되는 경향이 강합니다.

      그러므로 애달리무맙은 중등도 이상 건선 환자에서 1차 치료 옵션 혹은 생물학적 제제 경험이 없는 환자에게 적합하며, 향후에는 다른 기전 약물과의 병용 가능성도 연구되고 있습니다.


      치료 목표는 ‘완전한 피부 회복’

      건선 치료에서 PASI100을 얼마나 빠르게, 얼마나 많은 환자에게서 달성하느냐는 곧 치료제 선택의 핵심 기준이 되고 있습니다.
      애달리무맙은 TNF 억제의 선구자로서 오랜 임상 경험을 갖고 있지만, PASI100이라는 목표 앞에서는 한계가 명확해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다중 표적 및 고효율 생물학제제 개발의 방향성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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