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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9. 3.

    by. goosle-2

    목차

      최근 국내외에서 말라리아 양성 모기가 확인되면서 보건 당국이 경보를 발령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반도 북부와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일부 지역에서는 모기 매개 말라리아 확산 위험이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말라리아 양성 모기란 무엇이며, 왜 경보가 내려졌는지, 그리고 우리가 어떻게 대비할 수 있는지 정리해보겠습니다.

      말라리아 양성모기 경보! 국내 위험지역과 예방·치료제 총정리

      말라리아 양성 모기란?

      말라리아는 플라스모디움(Plasmodium)이라는 기생충에 의해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이 기생충은 아노펠레스(Anopheles) 속 모기를 통해 사람에게 전파됩니다. 따라서 ‘말라리아 양성 모기’란, 채집된 모기의 체내에서 말라리아 원충 유전자가 확인된 경우를 의미합니다.

      경보가 발령되는 이유

      • 국내 발생 사례 증가: 여름철 접어들면서 모기 개체 수가 급증하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군부대와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환자 발생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 해외 유입 환자 증가: 동남아, 아프리카 여행객이 증가하면서 해외 유입 말라리아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 기후 변화: 기온 상승과 강수량 증가로 모기 서식 환경이 넓어져 감염 위험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말라리아 위험 지역

      대한민국은 과거 말라리아 퇴치 국가로 분류되었으나, 1990년대 이후 재유입 사례가 발생했습니다. 현재 보건당국은 다음 지역을 말라리아 고위험·주의 지역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 경기도 북부 : 파주, 연천, 김포 등 접경 지역
      • 강원도 북부 : 철원, 화천, 인제
      • 인천 일부 지역 : 강화군, 서구 등
      • 군부대 및 접경지역 근무자, 낚시꾼, 농민, 등산객이 특히 주의 대상

      질병관리청은 해당 지역을 방문할 경우 모기 예방수칙 준수 및 증상 발생 시 즉시 진료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말라리아의 주요 증상

      말라리아는 초기에는 감기와 유사한 증상으로 시작해 방치할 경우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 고열과 오한
      • 두통, 근육통
      • 심한 피로감
      • 빈혈, 황달
      • 치료 지연 시, 뇌 말라리아로 진행 가능

      말라리아 치료제

      현재 사용되는 말라리아 치료제는 말라리아 원충의 종류와 내성 여부에 따라 다릅니다.

      • 클로로퀸(Chloroquine) : 고전적인 치료제, 일부 지역에서는 내성 보고
      • 프리마퀸(Primaquine) : 간 내 잠복 원충 제거, 재발 방지에 효과적
      • 알테수네이트(Artesunate)·알테메터(Artemether) 병용 요법 : 중증 말라리아 치료
      • 한국군 및 민간인 예방약 : 메플로퀸(Mefloquine)이나 독시사이클린(Doxycycline) 등이 예방용으로 사용

      우리나라에서는 군인이나 접경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예방약 복용 프로그램이 시행되고 있으며, 해외 위험지역 여행 시에도 의료기관을 통해 사전 처방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방과 대응 방법

      • 여름철 야외 활동 시 긴팔·긴바지 착용
      • 모기 기피제 사용 및 모기장 활용
      • 고위험 지역 여행 전, 예방약 복용
      • 의심 증상 발생 시 신속히 병원 방문

      맺음말

      말라리아는 조기 진단과 치료만 잘 이루어진다면 예방 가능한 질병입니다. 말라리아 양성 모기 확인과 경보 발령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신호이므로, 특히 위험 지역을 방문하거나 거주하는 분들은 예방약과 생활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다가오는 여름, 모기 매개 감염병에 철저히 대비해 건강을 지켜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