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켐비 완전 정복] 사용 용량부터 치료 효과, 키순라와의 차이점까지 한눈에!

 

치매 치료의 판도를 바꾸고 있는 항체 치료제, '레켐비'의 모든 것! 사용 용량, 부작용, 효과, 그리고 주목받는 관련주까지 상세히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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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켐비(Lecanemab)란?

레켐비(Lecanemab)는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인지 기능 저하를 늦추는 항-아밀로이드 베타 단일클론 항체 치료제입니다. 미국 바이오젠(Biogen)과 일본 에자이(Eisai)가 공동 개발했으며, 2023년 미국 FDA의 조건부 승인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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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용량 및 투여 방식

레켐비는 정맥 주사(IV infusion) 방식으로 투여됩니다. 권장 용량은 10mg/kg이며, 2주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투여해야 합니다. 투여 시에는 의료진의 감시하에 이상반응 여부를 철저히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ARIA발현여부)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레켐비 주사의 용량은 200mg, 500mg 두가지로 만약 60kg의 환자라면 총 600mg 투여가 필요하고 200mg 3바이알을 사용하여 투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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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가와 치료비용

현재 미국 기준 약가는 연간 약 26,500달러(한화 약 3,500만 원) 수준으로 책정되어 있으며, 국내는 비급여로 책정되어 200mg 은 50~60만원, 500mg은 150만원정도 합니다. 2주에 한번씩 투여를 하므로 60kg 환자 기준으로 한달 치료비는 360만원정도 됩니다. (200mg 3바이알 기준)높은 비용에도 불구하고 처방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며 인지 기능 저하를 지연시키는 임상적 이점으로 장기적인 의료비 절감 효과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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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효과 및 임상 결과

Clarity AD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레켐비 투여군은 위약군 대비 인지 기능 저하 속도가 27% 감소했습니다. 또한 뇌 속 아밀로이드 플라크 축적이 현저히 줄어들었으며, 이는 알츠하이머 진행을 완화하는 중요한 기전으로 평가됩니다.

더 자세한 기전과 임상 결과를 확인하고 싶으시다면 아래 글을 참조해주세요. 

2025.07.23 - [약리작용] - 알츠하이머의 새로운 희망? 레켐비(Lecanemab)의 효과와 작용기전

알츠하이머의 새로운 희망? 레켐비(Lecanemab)의 효과와 작용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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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이상반응: ARIA에 주의

ARIA란?

ARIA(Amyloid-Related Imaging Abnormalities)는 치매 치료제 사용 시 뇌 영상에서 나타나는 이상 반응입니다. 주로 뇌부종(ARIA-E) 또는 뇌출혈(ARIA-H) 형태로 나타날 수 있으며, 대부분 경미한 증상이나 일부 환자에게는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뇌 MRI 검사를 통해 조기에 확인하고, 필요 시 투여 일시 중단 또는 용량 조절이 필요합니다. 치료 병원에서는 투여기간동안 일정한 주기로 이상반응 발생여부를 모니터링합니다. 

ARIA-E (뇌부종 또는 혈관 주위 부종)

• 발생률: 약 12.6%
• 증상: 대부분 무증상이지만, 일부 환자에게서 두통, 혼란, 시야 흐림, 구역감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대처: 증상 발생 시 투여 중단 및 MRI 모니터링 필요

ARIA-H (뇌 미세출혈 또는 출혈)

• 발생률: 약 17%
• 종류:
  • 미세출혈 (Microhemorrhage)
  • 혈관 주위 출혈 (Superficial siderosis)
• 특히 위험한 경우: 항응고제 사용 중이거나 APOE ε4 유전자 보유자

일반적인 이상반응

주사 부위 반응

• 홍반, 통증, 가려움
• 보통 경미하고 일시적

감염

• 상기도 감염, 비염, 인후통 등

혈압 이상

• 일부 환자에서 경도의 고혈압 보고

과민반응

• 드물지만 두드러기, 발진, 가려움증, 발열 등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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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켐비 완전 정복] 사용 용량부터 치료 효과, 키순라와의 차이점까지 한눈에!

치료 가능 병원

국내에서는 대형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임상 참여 이력이 있는 병원에서 치료 준비 중이며, 향후 건강보험 급여 적용 여부에 따라 병원 수가 확대될 수 있습니다.

2차 병원에서도 처방 가능할까요? 현실적인 제한 요인 몇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1. 고가의 약제 + 비급여 상태
   • 레켐비는 약값만 1회 투여에 수십만 원, 연간 3,000만 원 이상으로 고가입니다.
   • 아직 건강보험 급여화가 되지 않아, 정밀진단과 비용 부담이 큰 치료입니다.
2. 진단 및 투여 조건이 까다로움
   • 치매 진단 외에 아밀로이드 PET 검사 또는 CSF 분석 등 정밀진단 필요
   • 이는 장비와 전문인력이 갖춰진 상급병원에서만 수행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3. ARIA 모니터링을 위한 MRI 인프라 필요
   • 정기적인 고해상도 MRI 촬영이 필수이며, 일정 기준의 MRI 장비와 판독 전문의가 필요한데, 이는 일부 2차 병원에서는 갖추기 어려움
4. 투여 후 이상반응 관리 인프라
   • ARIA(뇌 부종, 출혈 등)와 같은 이상반응 발생 시, 신속한 대응 가능한 인력과 장비 확보 필요

레켐비(성분명: 레카네맙, Lecanemab)는 ARIA(뇌부종 또는 미세출혈 등) 부작용 위험이 있어 정밀한 모니터링이 요구되는 치료제입니다.
따라서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중 어디서 투여받는 것이 더 적절한지는 다음 기준을 참고해 결정하시면 좋습니다.

 

상급종합병원(대학병원 등)에서 맞는 것이 더 유리한 경우

 1. ARIA 모니터링을 위한 MRI 장비 및 경험이 풍부

• ARIA 발생 시 신속한 영상학적 평가(MRI) 및 신경과 협진이 필요합니다.
• 상급병원은 ARIA 경험 케이스가 많고 대응 프로토콜이 체계적입니다.

2. 인지기능 평가, 약물 반응 추적 등 정밀한 진료 가능

• K-MMSE, CDR, ADAS-Cog 등 인지기능 검사가 정기적으로 이뤄져야 하며, 전문 인력이 더 많은 경우가 많습니다.

3. 치매센터 또는 임상시험 기반 보유

• 일부 상급병원은 레카네맙 개발 초기부터 임상에 참여해 경험이 풍부합니다.

종합병원(2차 병원)에서도 적절한 경우

조건: 지정된 치매전문병원이면서, 뇌 MRI 등 정기검사가 가능한 경우

•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치매전문기관 중 일부 2차 병원도 레켐비 투여가 가능합니다.
• 뇌 MRI, 혈액검사, 유전자 검사(ApoE) 등을 갖춘 병원이라면 접근성 측면에서 유리합니다.

장점: 대기 기간 짧고, 거주지 인근에서 투약 가능

• 상급병원은 첫 진료까지 수 주 대기해야 할 수 있으나, 종합병원은 보다 빠른 치료 시작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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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순라(Kisunla, Donanemab)와의 차이점은?

항목	레켐비 (Lecanemab)	키순라 (Donanemab)
개발사	에자이 & 바이오젠	일라이릴리 (Eli Lilly)
표적	아밀로이드 베타 초기 응집체	아밀로이드 플라크
투여 방식	2주 간격 정맥주사	4주 간격 정맥주사
ARIA 발생률	낮은 편	상대적으로 높은 편
효과	인지기능 저하 27% 감소	일부 시험에서 35% 이상 감소 보고

 

차이점 요약: 키순라는 보다 강력한 플라크 제거 효과를 보여주지만, 부작용 발생 위험도 상대적으로 높은 편입니다. 반면, 레켐비는 더 안정적이고 균형 잡힌 효능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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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레켐비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의약품입니다. 고가의 치료제이지만, 조기 개입으로 인지기능 저하를 늦추는 의학적 가치와 사회적 파급력은 상당히 큽니다.

추후 건강보험 등재와 국내 치료 가이드라인 반영 상황에 주목해야 하며, 관련 임상과 부작용 모니터링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