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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잠잠해지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늘고 있습니다. 병원에는 코로나 관련 문의가 급격히 증가했고, 방심했던 일상 속에서도 불안감이 퍼지고 있습니다. 이럴 때 중요한 것은 정확한 치료 정보입니다. 오늘은 언론과 보건당국에서 계속 언급되는 팍스로비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팍스로비드란 어떤 약인가?
팍스로비드(Paxlovid)는 화이자(Pfizer)가 개발한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입니다. 즉, 주사가 아닌 먹는 형태의 코로나 치료제로, 두 가지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니르마트렐비르: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
- 리토나비르: 니르마트렐비르의 효과를 오래 유지하도록 보조
이 조합을 통해 체내 바이러스가 퍼지는 것을 막고, 중증 진행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임상 결과가 있습니다.
누가 복용 대상일까?
팍스로비드는 코로나 확진자 모두에게 처방되는 약이 아닙니다. 중증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만이 주요 복용 대상입니다.
- 만 60세 이상 고령자
- 심혈관질환·고혈압·당뇨·암 등 만성질환자
- 장기이식 환자, 면역저하자
- 면역억제제 복용 중인 사람
- BMI 30 이상 비만 환자 및 흡연자
특히 중요한 점은 진단 후 5일 이내 복용을 시작해야 효과가 크다는 사실입니다. 따라서 확진 직후 의료기관 또는 보건소에 바로 상담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복용법과 주의해야 할 점
팍스로비드는 하루 2회, 총 5일간 복용하는 방식입니다. 한 번 복용 시 3정을 함께 먹어야 하며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 니르마트렐비르 2정
- 리토나비르 1정
식사 여부와 관계없이 복용할 수 있으며, 매일 비슷한 시간에 규칙적으로 복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다만 간·신장 기능 저하 환자나 특정 약물과 상호작용이 있는 경우에는 처방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출처- 질병관리청 출처- 질병관리청 부작용은 어떤 게 있을까?
대부분은 심각한 문제 없이 복용 가능하지만, 일부 환자에서는 다음과 같은 경미한 부작용이 보고됩니다.
- 구역질
- 설사
- 입안의 쓴맛
- 미각 변화
이런 증상은 대부분 일시적으로 나타나며, 시간이 지나면 호전됩니다. 하지만 불편이 지속되면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해야 합니다.
지금 팍스로비드가 필요한 이유
많은 분들이 “요즘 코로나는 가볍다는데 꼭 약을 먹어야 하나?”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고위험군에게 코로나19는 여전히 위협적입니다. 백신 접종률이 정체된 상황에서, 확진 직후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치료제는 매우 중요합니다.
실제 임상 결과에서 팍스로비드는 중증 진행 위험을 최대 89% 줄여준다는 보고가 있었습니다.
복용 후 재발한다는 이야기는 사실일까?
일부 환자에서 “팍스로비드 복용 후 다시 양성이 나왔다”는 사례가 있습니다. 이는 바이러스 반등 현상으로 알려져 있으며, 심각한 재감염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대부분은 증상이 빠르게 호전되고 다시 회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리하며
코로나19 유행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특히 고령자나 면역력이 약한 가족이 있다면 치료제 정보를 미리 알고 있어야 합니다. 확진 직후 “나는 팍스로비드 복용 대상인가요?”를 의료진에게 확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바이러스는 계속 변하지만, 정확한 정보와 신속한 대응이 우리를 지켜주는 가장 큰 무기입니다.'약리작용'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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